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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통도사

사찰소개 자연환경 역사 가람배치 문화재 인물 설화 안내
통도사의 역사
    • 통도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고, 창건 이후 신라 · 고려시대를 거치며 왕실과 대중의 비호 속에 한국 불교의 구심처로 자리 잡았다.

      창건 당시의 가람은 자장율사가 쌓은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몇 동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 뒤 고려시대에는 1085년(선종 2) 통도사의 경내임을 나타낸 사지석표(四至石標), 즉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를 세울 만큼 사세가 확장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도 억불과 임진왜란에도 굴하지 않고 중창을 통하여 면면히 법등(法燈)을 이어 전국 16개 대표사찰가운데 경상남도의 대본산(大本山)이 되었다.
    • 통도사 전경 통도사 일제강점기 때 전경
    • 한편 통도사의 역사는 곧 불사리(佛舍利)를 지켜온 투쟁의 역사이기도 한데, 『삼국유사』에 의하면 1235년(고려 고종 22)에 상장군(上將軍) 김리생(金利生)과 시랑(侍郞) 유석(庾碩)이 고종의 명을 받아 낙동강 동쪽을 지휘하던 차에 절에 와서 계단의 석종을 들어내고 석함 속의 사리를 예경했다고 한다. 이때 함 속에 있는 유리통 하나가 금이 가서 유석이 마침 가지고 있던 수정통을 시주하여 거기에 사리를 보관했다고 하는데, 이 기록은 문헌상으로 볼 때 사리에 손을 댄 최초의 예로 보인다.
    • 그 후 1340년(충혜왕 복위 1)부터 1369년(공민왕 18) 사이에 기존의 법당 외에도 많은 건물들이 세워졌음을 『불종찰약사(佛宗刹略史)』를 통해 알 수 있다. 1377년(우왕 3)에 이르러서는 왜적이 침입하여 불사리를 가져가려 하자 당시 주지였던 월송대사(月松大師)가 깊이 감추었다가, 1379년에 다시 왜적이 쳐들어오자 불사리를 모시고 수도 개경까지 피신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 통도사 금강계단 통도사 금강계단
    •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는 왜적에게 불사리를 약탈당하였으나, 동래에 사는 백옥거사(白玉居士)가 왜적에게 잡혀 있다가 사리를 찾아 극적으로 탈출하였다. 그러자 사명대사(四溟大師)는 사리함 두 개를 금강산의 휴정대사(休靜大師)에게 보내었고, 그 후 전운이 다한 1603년(선조 36)에야 비로소 황폐한 금강계단을 정리하고 다시 사리를 본 자리에 봉안하였다.

      그 후 춘파(春波)ㆍ우운(友雲)ㆍ용암(龍岩)ㆍ청성(淸性)ㆍ덕명(德溟)ㆍ탄해(坦亥) 등의 스님이 각 시대에 여러 건물들을 중건, 중수하였다. 근대에 들어서는 구하(九河) 스님이 1911년 금강계단을 중수하였으며, 일제강점기 때 전국 사찰이 31본산 체제로 재편될 때 본산의 하나가 되기도 하였다. 대한불교조계종 9대 종정을 역임하신 월하대종사(月下大宗師)께서 계를 받으신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150여 개 말사를 관리하는 본사로서, 자장율사의 계율정신을 계승하며 한국 불교의 정신적 기반이 되고 있다.
연표
통도사 연표
연대 내 용
646년 자장율사가 통도사와 자장암을 창건
1085년 통도사 국장생석표를 세움
1305년 일주문과 불이문을 건립
1317년 황화각을 건립
1337년 취암대사(翠岩大師)가 천왕문 건립
1340년 감로당 건립
1341년 탄해대사(坦亥大師)가 원통방 건립
1368년 화엄전 건립
1369년 성곡대사(聖谷大師)가 명부전·극락전·약사전 등 건립, 봉발탑 조성
1379년 월송대사(月松大師)가 사리탑 중수
1603년 의령대사(儀靈大師)가 사리탑을 두 번째 중수
1641년 우운대사(友雲大師)가 대웅전 중건
1644년 영숙화상(靈淑和尙)이 만세루 중건
1647년 탄변화상(坦卞和尙)이 황화각 중건
1652년 정인대사(淨仁大師)가 사리탑을 세 번째 중수
1677년 지섬대사(智暹大師)가 응진전 건립
1686년 수오대사(守悟大師)가 범종루 건립
1693년 세존비각을 건립
1704년 송곡선사(松谷禪師)가 영산전과 영각을 중건
1705년 계파대사(桂坡大師)가 사리탑을 네 번째 중수
1706년 계파대사가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중수하고 석가여래의 영골사리비(靈骨舍利碑)를 세우면서 세존비각과 가람각을 건립
1725년 용암대사(龍岩大師)가 관음전 창건, 축환대사(竺環大師)가 대광명전 중수, 청성대사(淸性大師)가 용화전 중수
1727년 해장보각(개산조당)을 중창
1743년 산중대덕(山中大德)이 사리탑을 다섯번째로 중수
1746년 만세루 중건
1757년 범음대사(梵音大師)가 일로향각·전향각·보광전·청법전·응향각 중건
1760년 춘파대사(春波大師)가 명부전 중건
1761년 산령각 건립
1823년 홍명선사(鴻溟禪師)가 사리탑을 여섯번째로 중수
1865년 일주문 건립
1870년 영인대사(靈印大師)가 삼성각 건립
1886년 화재로 감로당·원통방·화엄전 전소
1887년 회예대사(晦藝大師)가 감로당·원통방·화엄전 중건, 화재로 명부전 전소
1888년 호성대사(虎惺大師)가 명부전 중건
1911년 구하선사(九河禪師)가 사리탑을 7차 중수
1935년 경봉선사(鏡峰禪師)가 삼성각 중수
1970년 화엄전 건립
1986년 화재로 소실된 산령각 다시 건립
1987년 성보박물관(현 노천유물관) 개관
1988년 성해화상(聖海和尙)이 황화각 중수
1999년 신축 성보박물관을 개관하고 구 박물관은 노천유물관으로 개관함
2004년 통도사 도서관 건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