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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선암사

사찰소개 자연환경 역사 가람배치 문화재 인물 설화 안내
조계산의 자연환경
    • 조계산(曹溪山)은 전라남도 순천시의 서쪽 승주읍과 송광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887m의 산이다. 산을 중심으로 동쪽에는 선암사(仙巖寺)가 있고, 서쪽에는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하고 있다. 소백산맥의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군봉을 중심으로 산줄기가 ‘ㄷ’자형을 이루고 그 사이로 장발골이 흘러 보성강으로 유입된다. 광주의 무등산, 영암의 월출산과 함께 삼각형을 이루어 호남의 3대 명산으로 꼽히며, 계절에 따라 바뀌는 승경이 남달라 옛 승주의 팔승(八勝) 가운데서도 제 1승으로 꼽히기도 한다.
      조계산은 송광사의 개산 당시에는 송광산(松廣山)이라 하였는데, 그 후의 개창(開創)과 더불어 조계종(曹溪宗)의 중흥도량으로 삼으면서 조계산으로 개칭되었다. 원래는 청량산(淸凉山)이라 불리었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는 선암사에 화재가 잦자 풍수하는 이들이 산강수약(山强水弱)한 지세 때문이라 하여 이름에 물(水)자가 둘씩이나 들어가는 청량산으로 다시 고쳐 부르기도 했었다고도 전한다.
    • 선암사 숲길 선암사 숲길
    • 승선교 계류 승선교 계류
    • 동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순천을 경유하여 남해로 흘러 들어가는 이사천(伊沙川)과 합류되고, 서쪽 사면으로 흐르는 계류들은 송광천(松光川)으로 흐른다. 고온다습한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피아골, 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산 전체가 활엽수림으로 울창하고 수종이 다양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이곳은 선암사, 송광사와 같은 명찰과 더불어 조계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찾아 많은 이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며, 2009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 조계산의 자연환경은 해양성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따뜻하고, 유량도 풍부하여 다양한 종류의 수림 및 식생이 분포하고 있다. 1991년 연구에 따르면, 49목, 122과, 434속, 627종 등 750 종류로 나타났다. 선암사의 주변 산림은 전반적으로 40~50년생 참나무류가 둘러싸고 있는데, 동백나무, 단풍나무, 밤나무, 느티나무 등이 울창하게 있어 사계절 훌륭한 경관을 연출해 낸다. 선암사에서 대각암을 향하는 길과 선암사중수비 일대에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침엽수림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사찰 서측에 분포하는 은행나무림은 다른 사찰들에서 보기 드문 식생경관으로서 가을철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그밖에도 삼인당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진입로 변과 사찰 북측 경작지 등 곳곳에 야생차밭도 조성해 놓았다.
  • 선암사 편백숲 선암사 편백숲
  • 선암사의 주요수목으로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된 선암매(仙巖梅)를 비롯하여 수령이 600년이라 전해 선암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삼성각 앞 와송(臥松) 및 은행나무, 올벚나무, 배롱나무, 전나무 등 다양한 노거수(老巨樹)가 경내 곳곳에 즐비해 있어 오래된 건축물 및 문화재뿐만 아니라, 전통 조경경관도 잘 이어져 오고 있음을 말해준다.
    • 삼성각 앞 와송(臥松) 삼성각 앞 와송(臥松)
    •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88호) 선암매(천연기념물 제488호)